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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디지털 노트 앱 ‘뱀부 페이퍼’ 기능추가

아이패드용 노트 앱, 11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7.14 1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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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적인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대표이사 서석건)이 아이패드용 앱 ‘뱀부 페이퍼’가 출시 11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 따라 이는 계속 무료로 제공하고, 기능을 추가한 버전인 ‘뱀부 페이퍼 노트 팩’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와콤은 뱀부 페이퍼의 기능 추가 버전인 ‘뱀부 페이퍼 노트 팩’을 1.99달러에 제공한다. 뱀부 페이퍼 노트 팩은 20개의 노트를 제공해 주제, 목적, 용도 별로 노트를 지정해서 쓸 수 있고, 노트에 다양한 배경화면을 지원해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바꿔가며 쓸 수 있다. 기존 뱀부 페이퍼는 그대로 무료 앱으로 제공한다.

지난 달 전 세계 동시 출시된 아이패드용 디지털 노트 앱인 ‘뱀부 페이퍼’는 출시 11일 만에 1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뱀부 페이퍼 앱의 성공은 같은 시기에 와콤이 출시한 태블릿용 정전식 펜인 뱀부 스타일러스와 맞물리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성도 높은 결합이 만들어낸 결과다. 뱀부 스타일러스 역시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품절 현상이 지속되며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인기 아이템이 됐다.

한국와콤 마케팅부 성상희 차장은 “뱀부 페이퍼가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우리도 예상 못했다”며 “기존 와콤의 펜 태블릿 기술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던 고객뿐만 아니라 뱀부 스타일러스를 구매한 고객이 뱀부 페이퍼를 다운받았고, 뱀부 페이퍼를 다운받은 고객들은 뱀부 스타일러스를 사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성 차장은 “디지털 노트, 드로잉 앱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필기감을 자랑하는 뱀부 페이퍼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을 모두 제공하므로 자유롭게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뱀부 페이퍼 앱과 가장 잘 화합하는 와콤의 정전식 펜 ‘뱀부 스타일러스’는 전국 픽스딕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9000원이다. 아이패드용 디지털 노트 앱인 ‘뱀부 페이퍼 노트 팩’은 14일 오후부터 앱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