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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재단 ‘2011 유스보이스 미디어 컨퍼런스’ 개최

‘Me디어, 나는 미디어다’ 주제, 미디어 워크샵 10개 개설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14 1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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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세대재단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여름 방학을 맞이해 원주 KT리더십센터에서 청소년 미디어 컨퍼런스 ‘2011 유스보이스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스보이스 미디어 컨퍼런스는 미디어에 관심 있는 청소년, 교사, 미디어 활동가가 모여 함께 배우고 나누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음세대재단과 다음에서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활용해 ‘청소년과 미디어’라는 키워드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소년이 주체가 돼 행사 기획과 진행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기획되는 미디어 컨퍼런스의 이번 주제는 ‘Me디어, 나는 미디어다’이며 미디어를 통해 나 자신을 찾고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는 미디어 워크샵 10개가 개설돼 있다.
 
주요 미디어 워크샵으로는 △미디어를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보는 ‘글쓰기-나만의 이야기’, ‘철학-나는 메시지다’, ‘상상과 낭독-나를 거리두고 바라보기’ △나에 대해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나와 공간, 그 속에 숨은 이야기 찾기’, ‘공유 - 함께 쓰는 내 이야기의 재발견’, ’비유 - 내 삶의 중심생각을 동화로 빚어내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뉴미디어’, ‘관찰’, ‘이미지 창작’, 사실’ 등을 키워드로 한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디어에 접근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함께 나누며 여름 방학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 워크숍 외에도 책이 없는 도서관, 움직이는 감상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 새로운 형식의 개·폐막식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유스보이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착순으로 150명을 선정한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총괄실장은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미디어의 본질을 이해하고 생각하면서 창조적인 활용 능력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컨퍼런스를 기획해 청소년들 스스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세대재단은 지난 2001년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직원 및 주주들의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비영리재단으로, 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유스보이스 사업, 제3세계의 그림동화를 통해 우리 안의 문화 다양성을 키울 수 있는 올리볼리 사업, 비영리단체들의 IT지원센터인 아이티캐너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