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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전 직원 대상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

당뇨병 주요 지표인 당화혈색소 검사 및 중요성 알려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14 17: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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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노바티스(주)(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가 14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 및 교육을 실시하는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바티스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프로모션 캠페인’ 일환으로, 평소 당뇨병 예방을 위해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아져 적혈구 내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와 혈액 중의 포도당이 결합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앞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당뇨병 환자에게 당화혈색소는 전반적인 혈당 조절과 합병증 위험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이며 권장 관리 수치는 6.5% 미만이다. 이를 1% 포인트만 낮춰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 21%, 미세혈관합병증 발병률 37%, 심근경색 발병률 14%를 감소시켜 각종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1일 당뇨병 치료제 보험급여 기준에 ‘당화혈색소’를 추가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고시하고,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브스를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당뇨병 치료제 보험급여기준의 변경으로 가브스와 설포닐우레아(SU) 계열과의 병용요법, 가브스를 포함한 3제 요법을 시행할 시에도 보험 급여를 인정받게 돼 치료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가브스는 그 동안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인정받아왔다. 가브스를 메트포르민에 병용투여한 경우 메트포르민에 위약을 추가 투여한 경우에 비해 당화혈색소가 1.1%나 감소했다. 치료 52주 후에는 글리메피리드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과 동등한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기존에 메트포르민으로 적절하게 혈당조절이 되지 않은 환자에게 가브스를 추가 투여한 경우 위약을 추가 투여한 경우에 비해 혈당조절율이 4배나 높았다.
 
특히 가브스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서 문제가 되었던 저혈당, 부종, 체중 증가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다른 치료제들과 달리 혈당 변동폭이 적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