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위메이크프라이스가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위메프 투자자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CEO로 취임했다. | ||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가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위메프 투자자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CEO로 취임, 이 같은 전략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위메프 허민 대표는 “소셜커머스 업계 빅4 자리에 언제 올랐는지 모르겠지만, 소셜커머스 전국 81개 지역으로 확장, 9개월간 누적 취급고액 8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 시간 이후부터 직접 경영을 하겠다. 투자로 시작했지만 그 동안의 소셜커머스와는 다른 길을 가야하겠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 대표는 “우리의 비전은 소셜커머스가 아니라 지역 포털로 가려고 한다”며 “매출이 안 되는 시점에서 일일이 전국 지사를 다 설립했다. 네이버가 도전을 받아줘야 도전하겠지만, 네이버 형태의 지역 포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위메프는 위치 기반 실시간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체 회원 수 120만명, 일일 평균 방문자 수 160만명이 이용하는 소셜커머스 기업이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허 대표는 “500억원을 투자하겠다”며 “지역 기반 서비스 이야기는 10년 전부터 나왔다. 이번 투자는 경쟁사들의 높은 밸류로 어렵지 않겠냐고 했는데 정말 한국에서 하기 힘든 결정이었다. 나도 소셜커머스만 봤을 때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지역 포털이라는 것 때문에 가능했고,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이용해 지역 포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