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서남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184건 중 42.9%이상이 운항부주의, 정비 불량, 화기취급 부주의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은 14일 상반기 해양사고는 전체 184척 1065명이 발생해 이중 175척 1055명이 구조됐으나, 사망 2명 실종 8명의 인명피해와 선박 침몰 등으로 21억9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고장이 57척(30.9%), 침수 29척(15.8%), 추진기장애 20척(10.9%), 충돌 17척(9.2%), 좌초 15척(8.2%), 전복 13척(7.1%), 화재 8척(4.3%), 타기고장 1척(0.5%) 등 순이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107척(58.2%)으로 가장 많았고, 낚시어선 9척, 여객선 2척, 화물선 8척, 유조선 1척, 예부선 8척, 기타 49척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 정비 불량, 화기취급부주의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79척으로 전체 해양사고 중 42.9%를 차지해 안전 불감증 해소 및 주기적인 정비·점검 강화가 사고방지의 주요한 요소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