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가 서민금융의 각종 애로 사항을 개선, 이용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14일 제 93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 '서민금융 활성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했다.
이 보고 내용에 따르면 미소금융은 총 2만8728명에게 2635억원을 대출(6월말 기준 이하 같음)했다. 미소금융 대출 수혜자는 신용 7~8등급자가 62.5%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금년에는 상반기 중에만 총 1481억원을 지원, 연간 목표 2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체율은 사업 초기인 관계로 2.5%*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햇살론은 총 2831억원을 조성(정부 1200억원, 지자체 580억원, 서민금융회사 1051억원 등)했고, 총 18만3144명에게 1조7000억원을 대출했다. 대출 수혜자는 신용 6~7등급자가 58%를 차지했으며 보증사고율은 4.0%로 낮은 수준이나 증가 추세다.
전환대출은 신용 6등급 이하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총 5만1000명의 고금리 채무(5072억원)를 저금리 채무로 전환 지원했다. 특히, 지원창구 확대조치 이후 금년 상반기 중 전년도(1685억원)의 116% 수준인 1957억원을 지원, 실적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들 서민금융의 향후 계획으로 금융위는 미소금융의 경우, 지원대상 선정 단계에서 자활의지가 확고한 서민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또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통해 대출수혜자가 사업영위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햇살론의 경우도 여신심사 기준 개선, 보증지원 절차 간소화 등으로 이용편의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