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1년 상반기 치안활동만족도 조사결과, 광주경찰(청장 이금형)이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5위(7개 특별․광역시중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찰청 고객만족모니터센터주관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전국 경찰서 민원, 수사․형사, 교통사고조사, 112신고처리 등 4개 분야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은 총 4,800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결과, 광주청의 종합점수는 74.9점으로, 전년도 67.6점보다도 7.3점 상승했으며, 순위는 전년도 13위에서 2011년 상반기 5위로 8단계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민원분야(83.4점)와 교통사고조사(79.3점)분야에서 높았고, 112신고처리(69.9점)와 수사․형사분야(67.0)에서 낮았다.
치안만족도는 경찰조직내 성과평가요소중 하나로, 지난 2008년이래 경찰청주관으로 전국 지방청별 주민만족도 수준을 조사해오고 있는데, 광주청의 경우 ▲’08년 16위, ▲’09년 12위, ▲’10년 13위 등 그 동안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광주청에 따르면, 2011년 들어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내부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은 물론, ‘강․절도, 성폭력 소탕 100일 특별단속’, 교통사망사고절반줄이기 범시민운동‘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그동안 대도시권 지방청이 치안여건상 만족도 평가에서 늘 저조할 수 밖에 없다는 통념을 깨뜨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지난 6월 말 개소한 ‘광주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를 적극 가동하여, 치안활동결과를 자체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시 치안활동에 반영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하겠으며, 특히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교통질서, 기초질서 등 선진법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