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프콘의 ‘래퍼들이 헤어지는 이유’에서 풋풋하고 가녀린 목소리를 피처링해 많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구지성이 이번에 ‘구지성의 나쁜 남자’라는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옛사랑의 아픈 기억을 노래한다.
구지성의 이름을 내건 독특한 제목으로 유난히 눈에 띄는 이번 싱글앨범은 떠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고 아직도 미련을 가진 여자와 그녀를 버린 나쁜 남자의 속마음을 들려준다.
실제로 구지성은 녹음실에서 나쁜 남자에게 끌려 상처받는 여자들의 심리를 애절하고 감수성 있게 잘 표현해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쁜 남자에게 상처받은 구지성의 옛사랑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구지성의 나쁜 남자’는 015B의 장호일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구지성의 차분한 보컬과 피쳐링을 맡은 케이준의 스타일리쉬한 랩이 대조를 이룬다. 노래는 14일부터 국내 음악포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