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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평창 유치기념 장애아동 희망올림픽 개최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7.14 1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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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이 평창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장애아동들과 함께 스포츠 행사를 열었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 소재 한화리조트 및 평창국민체육센터서 자사가 후원하는 장애아동 180명과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어울림 올림픽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한화 희망어울림 올림픽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임직원들이 평창올림픽 개최 축하카드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컬링 △플로어하키 △보치아 △멀리뛰기 등 올림픽 종목을 대결하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아동들은 올림픽의 스포츠 정신과 더불어 사회성을,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아동을 바라보는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함께 손을 잡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기념하는 축하 세리모니를 하며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오광석 과장은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 직후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아동들은 몇 번의 도전 실패 끝에 유치한 평창올림픽 성공사례를 모범 삼아 실패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들의 사회적응력 향상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