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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매기는 바닷가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다음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한 다음 손으로 잡는 전통 어로방식이다.
진도군은 물이 빠진 뒤에 넓게 펼쳐진 청정 갯벌에서 고동과 게, 어류, 조개류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잡는 갯벌 체험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개매기 행사는 여행사 등의 관심과 문의가 매년 쇄도하고 있는 등 청정 해역 진도군을 대표하는 체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개매기 체험행사는 진도읍 청룡리 해안가에서 어른 4000원, 학생 2000원 입장료가 있으며, 문의는 진도군 수산지원과 어촌어항담당(061-540-3415)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개매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잡은 고기를 담을 수 있는 어망과 갈아입을 옷, 장화 등을 준비하면 된다”며 “현장에서 직접 잡은 숭어, 돔, 장어 등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썰어서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