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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청룡어촌체험마을 ‘개매기’ 체험 행사 개최

허준영 기자 기자  2011.07.14 1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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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남 진도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오는 16일(토) 11시부터 개매기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개매기는 바닷가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다음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한 다음 손으로 잡는 전통 어로방식이다.

진도군은 물이 빠진 뒤에 넓게 펼쳐진 청정 갯벌에서 고동과 게, 어류, 조개류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잡는 갯벌 체험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개매기 행사는 여행사 등의 관심과 문의가 매년 쇄도하고 있는 등 청정 해역 진도군을 대표하는 체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개매기 체험행사는 진도읍 청룡리 해안가에서 어른 4000원, 학생 2000원 입장료가 있으며, 문의는 진도군 수산지원과 어촌어항담당(061-540-3415)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개매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잡은 고기를 담을 수 있는 어망과 갈아입을 옷, 장화 등을 준비하면 된다”며 “현장에서 직접 잡은 숭어, 돔, 장어 등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썰어서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