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연금이 기초적인 노후 대비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자발적인 연금보험료 납부신청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금보험료 납부를 위해 자발적으로 소득신고를 한 사람이 49만명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늘어난 납부신청자 23만명의 2배가 넘는 규모이며, 국민연금 실시 이후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폭이다.
이로 인해 사업중단,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납부예외자 수도 510만명에서 491만4000명으로 약 19만명 줄었다.
또한, 이전에 일시금으로 찾아갔던 보험료를 반납하고 기존 가입기간을 되살리는 반납·추납 신청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많아졌다.
아울러 가입의무가 없는 전업주부 등 임의가입신청도 4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