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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내년 5월 충칭 노선 신규 취항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 일환… ”인지도 및 점유율 향상 기대”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14 1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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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핀에어(지사장 얀 스쿳납)는 내년 5월 핀란드 헬싱키와 중국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도시 충칭(重慶)을 잇는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5월부터 헬싱키-충칭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핀에어는 아시아 내의 인지도 및 점유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 노선 오픈으로 핀에어는 유럽과 충칭을 직항으로 잇는 첫 항공사가 되며 헬싱키와 충칭간 운항 시간은 약 8시간30분이다. 충칭은 서울과 싱가포르에 이은 핀에어의 11번째 아시아 취항지로, 충칭과의 직항 노선 오픈은 핀에어의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 됐다.

핀에어 CEO 미카 베빌레이넨은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성과가 좋다”며 “이번 충칭 노선 오픈으로 아시아에서 더 높은 인지도 및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핀에어는 2012년 4월, 헬싱키와 프랑스 리옹을 잇는 직항편도 운항을 시작한다. 헬싱키-리옹 직항편은 하루 2회 운항 예정이며, 고객들의 프랑스 및 이탈리아 지역 연계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충칭은 중국 회사뿐 아니라 전자·자동차·화학 산업 분야의 서구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는 지역으로, 출장객 및 화물 항공의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칭 공항 역시 현재 80여개 도시에 14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에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 연간 45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