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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마흔 돼야’ 억대연봉 가능?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14 1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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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억대 연봉은 보통 기업의 임원급 이상의 위치에 올라야 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갈수록 임원급 이전에 이미 억대 연봉을 받으며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평사원으로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일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payopen.co.kr)에서 2010년과 2011년에 가입한 회원 중 임원을 제외한 사원에서 부장까지 회원 21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억대연봉을 받는 직장인들의 평균 나이는 40세로 밝혀졌다.

조사 인원 중 최연소자는 증권회사에서 투자분석 업무를 하는 연봉 1억600만원의 21세 남성이었고, 최고령자는 최고령자는 페인트 도장업무를 하는 연봉 1억2000만원의 60세 남성이었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억대연봉은 몇몇 전문직종에서만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조사대상 회원들을 살펴보면 실제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노력과 적절한 시기에 이·전직이 이뤄진다면 억대연봉은 그리 먼 얘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오픈에서는 18일부터 평사원으로 연봉 8천만원 이상이 가능한 기업을 하루에 한 개씩 자사 사이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