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LED와 태양광 산업은 우리 경제를 주도할 핵심 산업”
[프라임경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LED와 태양광 산업의 급성장을 견인할 토대를 마련했다.
도는 14일 오후 2시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LED, 태양광 분야 도내 대표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LED, 태양광 업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이 사업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해 4~10월 ‘경기도 녹색산업 육성전략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LED, 태양광을 중점 육성업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을 위해 도는 우선 LED 분야 60개사, 태양광 분야 40개사가 참여하는 협력협의회를 구성했다.
이 협력협의회는 소속 중소기업과 대학, 산업기술시험원 등과 연계해 관련 공동 기술 개발, 소요비용 지원, 기술 정보제공, 인력교류 등을 추진한다.
삼성LED, 서울반도체, 포스코LED, 신성솔라에너지, LG이노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이 사업에 참여한 도내 6개 대기업은 관련 분야 우수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기술지도, 기술정보 제공 등 상생협력에 동참하게 된다.
이들 대기업은 특히 도가 계획 중인 ‘우수기술 시제품 검증비용 지원’ 등을 통해 개발된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구매하고 협력업체로 등록할 방침이다.
우수기술 시제품 검증비용 지원 사업은 도내 관련 중소.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500만원 이내에서 관련 기술의 제품화, 금형 및 디자인 개발, 시험, 규격인증, 특허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3개 참여 대학은 협력협의회 운영을 지원을 통해 첨단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며, 산업기술시험원은 중소기업이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한 시험분석, 기술검증 등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사업시행기관인 경기TP는 전담기구인 ‘LED,태양광 협력 협의회사무국’을 운영하고 녹색기술 정보포털 및 DB를 구축하여 협력협의회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 행사장에는 (주)신성솔라에너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15개 기관이 제품 홍보 및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상담장을 운영하고 국내외의 전문가가 첨단 기술동향을 발표하는 세미나가 진행된다.
협약식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LED와 태양광 산업은 개발 전략에 따라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대표적 산업으로 우리 경제를 주도할 핵심 산업”이라며 “대기업, 중소기업, 대학, 공공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세계 LED, 태양광 시장을 우리가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