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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드림윙즈 ‘대학생의 꿈’ 이뤄주다

최종 3인, 항공권 및 후원금…“꿈 나누는 삶 메시지 전달”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14 08: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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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젊은이의 꿈과 열정이 자사가 기획한 ‘아시아나 드림윙즈’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베스트 드리머 3인에게 항공권 및 후원금을 전달한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개강시즌에 2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 드림윙즈’에 참가한 400여명의 대학생 중 최종 베스트 드리머(Best Dreamer) 3인에 선정된 장수혜(24세, 동국대) 씨, 강승운(26세, 한서대) 씨, 이동진(24세, 경희대) 씨에게 항공권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네티즌 투표 및 2분 스피치 ‘꿈드림 오디션’ 등 과정을 통해 드림윙즈 1기 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사회봉사활동 및 워크샵 등 ‘꿈나눔 캠프’를 통해 최종 3명의 ‘베스트 드리머’를 선정했다.

지난 2001년 사극 ‘여인천하’에서 어린 정난정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장 씨는 공연제작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시아나 드림윙즈에 참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을 받아 뉴욕 브로드웨이를 찾을 예정인 장 씨는 그녀 멘토 조명디자이너 ‘도날드 홀더’ 씨와 함께 오페라 다크시스터즈와 뮤지컬 스파이더맨 백스테이지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오지마라톤완주가 꿈인 이 씨는 지난 2008년 ‘동아 국제 서울 마라톤 대회’ 42.195㎞ 완주를 비롯해 국토횡단 및 철인 경기 등에 참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을 통해 오는 10월에 열리는 ‘아마존 정글 마라톤’에 대한민국 최연소 참가자로 도전할 계획이다.

의지보조기 기사를 꿈꾸는 강 씨는 고교시절 수화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차가운 시선과 불편함을 느꼈고 장애인들을 돕는 일을 꿈꾸게 됐다. 현재 대학에서 의료보장구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다시 캄보디아를 방문해 전쟁이나 지뢰 등으로 인해 팔, 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자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베스트 드리머 3인은 본인 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물론 대학생다운 열정을 보여줬다”며 “대학가에 만연해있는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서로를 응원하고 꿈을 나누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드림윙즈 1기의 활동은 자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asianaairlines.korea)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개강 시즌에 맞춰 ‘2기’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