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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백동수’ 아역 3인방, ‘장용위’ 숨은 에피소드 공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14 08: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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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무사 백동수> 아역 배우들이 숨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4회에서 비밀훈련소 ‘장용위’에 입단한 백동수(여진구 분)와 여운(박건태 분)은 그곳에서 새로운 인물 양초립(신동우 분)을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외딴 섬에 ‘장용위’ 아이들을 두고 스스로의 힘으로 바다를 헤엄쳐 나오는 고난도 훈련이 소개되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은 충청남도 태안 구례포에서 6월 초 촬영된 장면으로 바닷물에 수영하기는 이른 날씨여서, 아역배우들은 7시간이 넘는 장시간 동안 연기 이외 추위와의 싸움을 병행했다.

극중 ‘백동수 역’에 여진구는 “촬영 도중 바닷물을 먹었는데, 너무 짜서 촬영이 끝나고도 혀에 감각이 없었다”며 회상했고, ‘여운 역’에 박건태는 “생각 보다 바닷물이 너무 차서, 추위와의 싸움이 힘겨웠다”고 말했다.  

한편, 물속에서 가장 오랫동안 촬영 했던 ‘양초립 역’에 신동우는 촬영 도중 저체온증으로 인해 탈진 상태에 이르러, 보호차원에서 휴식이 주어졌지만, 이내 촬영에 다시 임해 주어진 촬영분을 마치는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이에, 드라마제작사 소프트라인 관계자는 “수중 촬영씬은 수 많은 아역배우들이 참여한 촬영으로 안전사고를 대비해 수상안전요원 및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100여명에 이르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으며, 이날 아역배우 보호자 분들이 자진해서 준비한 대형 떡볶이파티로 인해 촬영장 분위기는 더없이 훈훈했다”고 전했다.

이런 아역배우들의 숨은 노력이 고스란히 시청률로 옮겨져, <무사 백동수>는 첫 방송 이후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