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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지연 및 결항률,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가장 낮아

올 상반기 중 항공사고 없어…대한항공, 회항 준사고 1건 발생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13 16: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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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7개 국적항공사와 국내 취항중인 65개 외국항공사에 대한 지연·결항률 및 사고 이력 등 안전관련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http://aviation.mltm.go.kr)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1년간(2010년7월~2011년6월) 정비사유로 인해 발생한 1시간 이상 지연·결항률(출처 한국공항공사)을 살펴보면, 국적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0.15%로 가장 낮았다. 에어부산(0.2%), 진에어(0.3%), 아시아나(0.31%)에 이어 이스타항공(0.55%) 순이다.

주요 외국항공사들의 지연·결항율은 루프트한자항공 0.18%, 싱가폴항공 0.21%, 일본항공 0.36%,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0.41%, 캐세이퍼시픽항공 0.55%, 말레이시아항공 0.62%,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1.06% 등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 국적항공사와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 모두 항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월26일 대한항공 소속 A330 항공기(인천-프라하)가 이륙직후 우측엔진 정지로 회항한 준사고가 1건 발생했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ICAO가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전우려국으로 평가된 국가 등 해외에서의 안전평가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적항공사가 항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국민들이 항공사를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항공사별 안전정보를 매 분기별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