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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웅진패스원·엠에너지 '복병'의 활약

조인성 내세운 SK텔레시스 5.26% 급락세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7.13 16: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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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3일 장외시황은 웅진패스원과 엠에너지 등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복병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130선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개인을 제외한 시장 참여자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둔화돼 전일 대비 0.94% 상승한 2129.64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 0.88% 오른 494.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장외시장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웅진계열 교육전문기업 웅진패스원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다. 연내 상장 추진 의사를 밝힌 웅진패스원은 13.10% 급등하며 단숨에 9000원선을 뛰어넘었다.

또 하이제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 예정인 엠에너지 역시 14.29%로 급등세를 보여 4000원선 고지를 앞두고 있다.

장외 건설주인 SK건설은 거래일 사흘 동안 상승세를 보이며 6만3000원선을 단숨에 뛰어 넘었다. 동종업체인 포스코건설 역시 1.23% 상승한 8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계열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도 거래일 사흘 간 연속 상승하며 6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삼성메디슨도 6675원을 기록해 승세를 보였다.

장외 생보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kdb생명은 오늘 상승세로 어제 전일의 하락폭을 소폭 만회한 반면, 미래에셋생명은 나흘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정보보안주인 시큐아이닷컴과 엘지씨엔에스는 각각 1.23%, 1.59% 하락한 8000원과 3만1000원을 기록했고 동종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6050원)과 티맥스소프트(3950원)는 변동이 없었다.

SK텔레시스와 팬택도 희비가 엇갈렸다. 톱스타 조인성을 간판모델로 내세운 Winn(윈)폰을 출시한 SK텔레시스(4500원)는 어제에 이어 5.26%의 급락세를 보인 반면, 팬택은 사흘 동안의 보합을 마치고 1.45% 상승했다.

펩타이드 제재를 생산하는 펩트론은 숨고르기 끝에 4.76% 하락했으나 5000원선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기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던 덕신하우징은 4.29% 하락하며 52주 최저가에 근접한 1675원으로 마감했다.

이 밖에 삼성자산운용(2만8500원), 현대로지엠(1만1750원), KT파워텔(5900원), 우리홈쇼핑(7만500원), 보광훼미리마트(9만원)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오늘 상장한 (주)나이벡은 하한가인 1만2500원(공모가 대비 +27.50%)으로 마감됐다. 이 여파는 이달 공모진행기업에 영향을 미쳤다.

14일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상아프론테크는 2.13% 하락한 69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이달 마지막 주 공모예정인 아이씨디 또한 0.64% 하락한 3만8750원으로 내려왔다.

반면 19일~20일 공모 예정인 경붕은 어제에 이어 5.95%의 상승세를 보이며 9000원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제 공모청약을 마감한 삼원강재는 마감 당일 보였던 707.07:1의 공모청약 열기를 반영하듯, 3.61%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원강재는 이달 22일 상장 예정이다.

14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외에서의 마지막을 상승으로 보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전일에 이어 1.45% 상승하며 8만7000원선을 넘어섰고 테라세미콘 또한 1.72% 상승으로 1만5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넥스트리밍(9000원), 동아팜텍(2만9000원), 신흥기계(795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2만9000원), 테크윙(1만7250원) 등은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