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고(교장 장한섭) 김동욱 학생이 제13회 아테네 스페셜올림픽에서 혼계영 200m 금메달, 자유형 50m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3회 스페셜올림픽은 4년마다 열리는 지적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다.
늘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해온 김 군은 학습도움실에서도 반장을 맡아 활동해왔으며 올림픽 출전과 메달 획득의 꿈을 가지고 수영 연습에 정진해 왔다.
김 군은 특히 형제인 상무고 3학년 김동현 학생과 함께 수영 종목 대표선수로 출전하여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여 기쁨을 두 배로 누릴 수 있었다.
장한섭 교장은 “비장애 학생도 하기 어려운 일을 동욱이가 해냈다"면서 "꿈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가는 희망찬 학생이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