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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금융기관 수신 소폭 증가

韓銀광주전남본부, 수신 소폭 증가…여신 증가폭 확대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7.13 14: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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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5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늘었으나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조사한 ‘5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3231억원 늘었으나 지난달 3983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여신의 경우 4816억원 늘어나 전월 4502억원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3824억원으로 전월(3549억원) 보다 증가폭이 다소 축소했고, 예금은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줄어들어(+2626 → +954억원)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전월 일시유입자금 인출 및 법인세 납부를 위한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1479 → -4151억원)했다.

정기예금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고, 시장성 수신은 지자체 단기운용자금 등이 RP로 계속 유입됨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1197 → +2595억원)했다.

한편, 이 지역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감소로 전환(+159 → -318억원)됐다.

자산운용회사는 주식형펀드가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감소폭이 크게 축소(-1965 → -194억원)되고, 상호금융은 영농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크게 감소(-46 → -1210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협동조합(+700 → +342억원) 및 새마을금고(+519 → +389억원) 등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2092억 원으로 전월(2855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했다.

산업대출은 대기업의 시설 및 운영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956 → +1801억원)했고,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1136 → +1053억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했다.

상호금융은 4월 이후 영농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늘어났으나 증가폭은 축소(+931 → +549억원)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809 → +640억원) 및 새마을금고(+628 → +759억원)는 증가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