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어깨통증 전문 치료병원인 여수 백병원이 지난 12일 오후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공무원과 지역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술없이 어깨통증을 치료한다’를 주제로 군민건강강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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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읍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함평군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갖고 있다. |
이날 강연에 나선 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은 “원인없는 어깨통증은 없다”면서 “어깨 전문의의 진단과 정확한 검사로 어깨통증을 치료하면 못 고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백 원장은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의 한 치료 방법으로 수압팽창술을 시술하고 있다”면서 “수술없이 어깨통증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음파 유도아래 국소마취제와 염증완화제, 생리식염수를 혼합한 액을 어깨관절낭 속에 주입함으로써 1차적으로 어깨강직의 원인이었던 유착조직들을 제거하고, 2차적으로 새로운 유착조직이 생기는 것을 막아 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음파를 사용하게 될 경우 정확하게 관절낭내로 용액 주입이 쉽고 컴퓨터영상증폭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방사선피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시술 후 즉시 물리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민건강강좌를 주관한 함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칫 소홀하기 쉬운 어깨통증 등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강좌가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