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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장애우와 1박2일 공감여행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7.13 1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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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연금공단이 장애우와 그 가족들과 함께 1박2일 문화체험여행을 다녀왔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중증 재가 장애우 15명과 함께 충북 제천 소재 청풍리조트에서 ‘연금이와 함께 떠나는 공감여행 1박2일’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감여행 1박2일 참가자들이 즐겁게 환호하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 장애우 전문여행사 부재, 관광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좀처럼 여행 기회가 없었던 중증 장애우들에게 여행․문화체험 기회를 주고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마련하게 됐다.
 
또한 공단은 전주로 본부 이전이 확정된 상황에서 전북지역 장애우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뜻을 뒀다.

여행에 참여한 구모(지체1급)씨는 “장애인 활동보조인 없이는 하루도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에 여행은 TV로만 볼 수 있는 것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내 맘대로 전동휠체어를 이용해 갈 수 있어 자유롭고 행복했다”며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공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국민연금공단 류지형 기획이사는 “장애인 스스로 가보고 싶은 곳을 편히 다녀올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0월부터 실시하는 장애우활동지원사업 조기 정착으로 우리 공단이 장애우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참가자들이 공단직원들의 활동 보조로 의림지 주변을 관광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