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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해양오염사고 12건…전년비 유출량 증가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7.13 1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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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서남해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유출량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전남 서해안지역의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조사결과 발생건수는 총 12건에 유출량은 7.6㎘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발생건수는 3건이 감소하고 유출량은 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출량이 늘어난 이유는 축산농가에서 축산폐기물을 보관하다가 장마철에 몰래 버리다 적발된 경우가 2건으로 6.1㎘가 유출됐으며, 어선에 의한 기름유출이 3건, 0.61㎘이 발생해 지난해 상반기 유출량보다 4배 가량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경은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선박과 해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 지도·단속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