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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2구역, 서민주택 182세대 추가공급 ‘확정’

역세권 개발로 용적률 60.41% 증가…생활거점 탈바꿈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7.13 14: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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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2구역 조감도

[프라임경제] 서울시는 13일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2구역에 기준용적률 20% 상향계획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 등을 적용한 재정비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외국어대 및 경희대 등과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고 중랑천변에 위치한 휘경2구역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총 896세대 중 절반이 넘는 471세대가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는 전체 세대의 52.5%를 차지하는 비율로, 이 중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25세대, 임대주택은 149세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297세대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휘경2구역은 역세권 개발 등으로 용적률이 239.50%에서 299.91%로 상향돼 기존 714세대에서 182세대가 늘어난 총 896세대가 공급되고, 아파트는 지하 3~29층 건물 8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증가된 182세대에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30세대와 임대주택 27세대 ▲장기전세주택 25세대(소형 16세대·중형 9세대)가 공급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휘경2구역은 회기역과 외대앞역 2차 역세권에 위치해 기반시설과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으로 이번 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장기전세주택과 일반분양주택을 확대·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촉진계획변경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휘경2구역은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6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휘경2구역은 주거문화기능이 조화된 생활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중랑천과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단지의 서민주택 다량 공급으로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서울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