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 등록업체인 써니YNK(023770)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로한'이 대규모 해킹으로 유저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4일 회원만이 접속할수 있는 로한의 자유게시판중 가장 최근 글만 모여있는 첫페이지엔 이틀간 올라온 글 15건 모두가 나도 해킹당했다는 내용의 항의성 글(사진)이 100%였다.
어떤 온라인게임이든지 유저의 부주의로 해킹을 당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처럼 대규모로 당하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업계와 유저들은 중국쪽에서 직접 침입, 해킹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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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저 “2주동안 해킹 3번 당했다”
2주동안 해킹을 3번 당했다는 한 유저는 "자게(자유게시판)나 섭게(서버게시판)에서 해킹피해 당한 사람이 수백명으로 예상된다"면서 "회사측에서 중국의 대규모 해킹이었다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잘못없는 유저에게 어느정도 보상은 해줘야하는게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유저는 "게임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도 하는데 해커들이 판을 치고 있어서 정말 걱정된다"는 글을 올렸다.
연씨성을 가진 유저 한 사람은 "해킹당한지 한달이 지나 언제 복구되느냐구 항의했더니 회사측에서 오히려 막말을 하면서 비꼬았다"면서 분개했다.
이에 대해 써니YNK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중국쪽에서 우회적인 방법으로 해킹시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새로운 보안시스템이 곧
도입되면 이같은 해킹은 예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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