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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윤리경영 실천 다짐

‘윤리경영 선포식’서 3대 부정·비리유형 선정 및 공표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13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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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팬오션은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STX남산타워 본사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활동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배선령 STX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서충일 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반기를 회고하고 하반기 경영의지를 다지는 경영설명회가 이어졌다.

배선령 사장은 “윤리경영이 뒷받침 되지 않은 성장은 모래 위에 지은 성에 불과하다”며 “전 임직원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이룩하고 글로벌 선사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3대 부정∙비리 유형을 선정 및 공표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앞서 STX팬오션은 출범 당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윤리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룹 차원의 윤리규정인 C5E7(code of ethics 5,ethics rules of conduct 7)을 통해 이해관계자를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사 △국가와 사회 등 5개로 규정하고, 기업과 임직원의 윤리적 책임을 명시해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 주요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 윤리경영위원회를 두고 윤리경영레터 발행 및 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임직원 윤리경영 의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이어진 경영설명회에서는 고유가와 신조선 공급과잉, 중국의 긴축정책 기조, 중동정세불안 등 해운업에 부정적인 변수가 작용한 가운데 상반기를 보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과거 숱한 위기를 극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