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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상반기 최대 수출 실적 달성

수출 7만914대…전년 동기比 41% 증가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7.13 1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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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올 상반기 수출 7만914대를 기록해 2000년 9월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선적 모습.
이 같은 성과는 전년 동기(5만160)대비 40%이상 급증한 수치로 르노삼성은 올해 1월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한 SM5가 1만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고, 글로벌 시장에서 SM3와 QM5의 꾸준한 주문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 증대는 단순한 통계 수치상의 의미를 넘어 부품 협력 업체의 CAPA 증대, 규모의 경제 실현, 부산 경제 활성화 등 르노삼성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은 향후에도 수출 증대를 통해 수익성 측면에서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부에서 아시아 허브로써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르노삼성과 르노가 공동 개발한 차량을 닛산과 협력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A/S망 등 각종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배가 시킬 방침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나기성 전무는 “상반기의 최대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