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삼성重, 신텍 지분 27% 인수 ‘최대주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13 10:02: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이 12일 산업용 보일러 설비 전문회사인 신텍의 대주주로부터 지분 27%를 41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신텍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삼성중공업 측은 인수목적에 대해 “산업용 보일러와 압력용기 등은 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고 당사의 주력사업인 조선해양사업과의 시너지가 큰 분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지분인수로 선박용 보일러, 배열회수 보일러(HRSG) 등 보일러분야와 해양플랜트에 들어가는 각종 압력용기 등 의장품 제작을 수직 계열화해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100~500MW급 보일러와 배열회수 보일러에 역량을 집중해 육성하고, 화공 플랜트시장에도 압력용기 및 시스템 패키지 설비공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텍은 중소형 산업용 보일러와 압력용기, 열교환기 등 화공설비에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창원 본사를 비롯해 함안·광양공장, 일본 등 5곳에 해외지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열병합용 보일러 설계 및 생산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