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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5시] H사 슈퍼카 생산 논란…단순 헤프닝?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7.13 09: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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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국내 자동차 업체 H사가 슈퍼카를 생산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문의 근원지는 바로 미국. 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 인사이드라인은 H사가 가격이 8만∼10만달러(한화 약 8000만∼1억원)에 이르는 슈퍼카를 개발해 포르쉐 911, 닛산 GT-R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물론 슈퍼카 개발 계획이 소문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제했지만, 국내 업체의 슈퍼카 생산 소식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H사가 생산을 계획 중인 슈퍼카는 5000cc 8기통 엔진이 탑재돼 출력이 429마력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엔진이 차체 가운데 탑재되는 미드십 타입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 H사가 기존에 출시한 차량에 탑재된 5000cc 타우 V8엔진의 출력을 증대시키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V8엔진의 경우 후륜 구동형이기 때문에 4륜 구동형 모델 개발은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H사 관계자는 “슈퍼카 개발은 사실 무근인 소문에 불과하다”며 “어떤 차종에 상관없이 개발할 능력은 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팔릴 수 있는 주력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H사의 슈퍼카 개발 논란은 단순 헤프닝으로 끝날 수 있지만, 업계에서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소문이 무성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