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초 콜라겐’ 출시…음용식초 시장 공략

2012년까지 매출 300억 수준 목표·시장점유율 확대 주력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13일 기존 ‘미초’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미초 콜라겐’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신제품 '미초 콜라겐' 2종.

신제품 ‘미초 콜라겐’(900ml, 8900원)은 석류, 블루베리 2종으로 출시됐다. 100% 과일 발효 방식과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 성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식초 제품들이 주정에 과일농축액을 섞어 제조했다면 ‘미초 콜라겐’은 알코올 발효부터 초산발효 과정까지 과일만을 발효시켜 만든 웰빙 제품이다.

또 이번 신제품은 다이어트와 피로회복에 중점을 둔 제품과 달리 피부미용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과 웰빙은 기본으로 젊은 여성들의 관심사인 피부미용 효과를 강조하며 20~30대 여성들을 공략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평범한 디자인에서 와인병 스타일 용기로 디자인을 대폭 변경해 미적 부분까지 신경썼다.

지난해 마시는 식초 시장에서 6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CJ제일제당은 ‘미초 콜라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오는 2012년까지 매출을 300억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웰빙과 건강 트렌드로 지난 2006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음용식초 시장은 매년 20%에 가까운 성장을 보이며 올해 12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과 샘표가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 웅진식품, 사조해표 등이 나머지 20%를 나눠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