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기도-방통위, 디지털방송전환 지원 협약 체결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7.13 08:55:5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기도는 13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최시중)과 경기도지사(김문수)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방송전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방송전환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은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방송수신권 보장을 위해 △디지털 컨버터 및 보급형 TV 설치 △오래된 안테나 보수 △디지털방송전환지원센터 설치 △도민 홍보 업무를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취약계층 TV시청 실태 조사, 지원신청 접수, 홍보를 담당하고 방통위는 디지털 수신기기 지원, 안테나 개보수, 수신환경 개선 업무를 담당한다.

이와 관련 도는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경기 전역 기초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시각.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28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대상자를 선별하여 디지털컨버터를 무료로 지원하거나 보급형TV 구매보조 비용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으며 인터넷(행안부 민원 24)을 통한 접수도 병행한다.

경기도 정보화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디지털방송전환 추진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는 앞으로도 디지털전환지원센터 추가 설치, 행안부, 관할 시.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도민 모두가 밝고 선명한 디지털TV화면을 볼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