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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상반기 취급물량 1억2200만 상자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7.13 08: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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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통운이 올 상반기 1억2200만 상자의 택배화물을 취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1억2200만 상자는 지난 2007년 대한통운이 한 해 동안 취급했던 물량이다. 4년 만에 연간 취급물량에 해당하는 물량을 반기에 달성한 것.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추석특수기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취급물량이 목표인 2억6000만 상자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내년에는 연간 취급물량 3억 상자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문평동 허브 터미널 등 지속적인 택배 인프라 확충과 모바일 운송장 프린터, 택배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스마트 택배를 통한 서비스 강화 노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택배업계는 지난해 택배시장 규모를 3조원 이상, 국내 전체물량은 약 12억 상자로 추산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지난 2000년 6000억원에서 불과 10년 사이에 500% 이상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