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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창립 74주년 기념식 개최

유업계 발전위해 노력·3년내 매출 2조원 목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7.12 1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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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11일 창립 7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1937년 창립 이래 74년 동안 국내 낙농업 및 낙농업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취지에 맞게 신선하고 질 좋은 유제품 공급에 주력해왔다.

또한 한 우물 기업으로서 국내 유업계 발전을 이끌어 왔다. 고객들에게 신선한 우유를 전달하기 위해 유업계 최초로 ‘콜드체인 시스템’ 및 ‘농림부 위해 요소 중점 관리 시스템(HACCP)’ 등을 도입·적용했다. 또 2005년 9월에는 ‘1급A 서울우유’를 출시하며 한국 우유의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놓는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7월에는 유업계 최초로 흰 우유 제품에 제조일자 병행 표기를 시작했다. 
 
   
서울우유가 지난 11일 창림 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7월은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가 2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시기다. 국내 식품안전기본법상 유통식품은 유통기한 혹은 제조일자 중 하나만 선택해 표기하면 되지만 서울우유는 고객과의 신뢰를 탄탄히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함께 표기하고 있다.
 
한편 11일 서울우유 대강당에서 개최된 74주년 기념식에는 농림부, 농협중앙회, 한국유가공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낙농관련 주요협의회 인사들 및 서울우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100년을 다지는 뜻 깊은 기념사가 이어졌다.
 
서울우유 송용헌 조합장은 “서울우유는 현재 열악해지고 있는 낙농환경과 낙농선진국과의 FTA체결에 대한 변화와 개혁을 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며 “74년간 국내 유업계를 이끌어왔던 것처럼 조합원, 직원, 유통종사자가 적극 협력한다면 낙농시장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3년 이내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