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쌍용 카이런, 영국 SUV전문매체서 ‘호평’

조윤성 기자 기자  2006.11.22 11:30: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 카이런이 한국차에 대해 혹평하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호평을 잇따라 받아 국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영국의 SUV 유력 언론사인 ‘4×4 매거진(10월호)’이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4륜 구동 모델을 7가지 세그먼트로 나눠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중형 SUV(Soft-Roader)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이런은 편의성, 스타일, 오프로드 성능, 가격 등의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점수를 얻어 중형 SUV(Soft-Roader) 부문에 속한 다른 7개의 경쟁 모델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카이런과 비교된 모델은 도요타 RAV4, 혼다 CR-V, 지프의 체로키, 닛산 X-trail 등으로 카이런은 전자식 파트타임 4WD 시스템이 적용되어 주행 상황에 따라 2륜-4륜 전환이 쉽고 험로 탈출시 필요한 4L 모드가 있으며 HDC(경사로 자동저속주행장치)·ESP(차량자세제어장치)·커튼 에어백 같은 첨단 안전 장치와 넓은 실내 공간, 벤츠의 T-tronic 5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춘 점이 경쟁 모델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4×4 매거진은 평가했다.

카이런에 이어 2위에 오른 지프 체로키는 역동적인 외관과 오프로드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도요타의 RAV4, 닛산의 X-TRAIL, 혼다 CR-V 가 3~5위를 차지했다.

한편 카이런은 영국에서 발행되는 플래닛 4×4 매거진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지프 체로키, 미쓰비시 쇼균 스포트(Shogun Sport)와의 비교 시승에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바탕으로 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의 조화가 높은 평가(별 4개)를 받으며 최우수 모델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