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반기 역세권 분양아파트 ‘대해부’

올 하반기 전국 역세권 분양 2만6000가구 대기 중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7.12 17:02: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유류비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둔 역세권 단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하반기 전국 역세권 분양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65곳 2만6103가구로 조사됐으며, 닥터아파트는 한 개 노선이 지나는 모노 역세권을 비롯해 노선이 3개 이상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앞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노선 인근 주요 분양 예정 단지를 추천했다.

◆트리플 역세권

현대산업개발이 13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아이파크는 195가구 중 81~142㎡ 71가구가 일반분양 아파트로 지하철 5, 6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올해 말에는 인천공항철도 공덕역도 개통될 예정이며, 공덕초등학교와 동도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인근에 아현뉴타운이 인접해 수혜가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2397가구 중 83~153㎡ 486가구를 9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중앙선 전철이 환승하는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전농초등학교, 동대문중학교가 인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특히, 전농7구역은 전농답십리뉴타운 내에 위치해 향후 사업완료시 한층 개선된 주거환경을 기대해볼 수 있다.

대림산업이 10월경 북아현뉴타운 내에 분양하는 단지 역시 트리플 역세권이다. 1712가구 중 50~155㎡ 38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배정됐으며 지하철 2, 5호선 환승 충정로역과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롯데마트 등이 인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KCC건설은 오는 9월 서울 용산구 문배동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112~132㎡ 2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 6호선 환승구간인 삼각지역이 인근에 있으며 주변에 주상복합이 밀집해 있고, 동쪽으로는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한다.

◆ 더블 역세권

GS건설은 내달 서울 마포구 대흥동 60번지 대흥3구역 재개발을 통해 558가구 중 191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지나는 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2012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전철 서강역이 각각 1분, 8분 거리다. 주변에 위치한 초·중·고등학교는 걸어서 5~10분 정도면 통학 가능하고, 신촌역 주변 편의시설(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7-1번지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지하철 4, 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을 도보로 5~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방배 2-6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83가구 중 82~251㎡ 372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를 재건축해 397가구 중 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전철 한티역은 걸어서 1분,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은 10분 정도 걸린다. 대도초등학교, 도곡중학교, 숙명여중·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10월에는 분양 물량이 몰려있는 모양새다. 대림산업과 이수건설 역시 같은 달 분양물량을 내놓은 것.

대림산업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3가 225-70번지 보문4구역을 재개발해 440가구 중 76~155㎡ 1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고, 이수건설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182-166번지 목화연립을 재건축해 261가구 중 110~121㎡ 105가구를 분양한다.

◆ 모노 역세권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162-94번지 도림16구역을 GS건설이 재개발했다. 836가구 중 29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고 9월경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위치해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대형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0-39번지 신정2-2구역 재개발을 통해 289가구 중 82~149㎡ 94가구를 12월경 일반분양하고, 대우건설과 LH는 경기 성남시 단대동 108-6번지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140가구 주 85~164㎡ 252가구를 9월 분양한다. 이어 서희건설은 10월 중 경기 양주시 덕정동 417-2번지 80~110㎡ 1046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대전 신도시, 쌍용건설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 개통예정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분당선 전철 죽전~기흥 구간에는 포스코건설의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이 노선 중 운전면허시험장역(가칭) 인근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 612가구 중 83~172㎡ 51가구가 10월경 분양될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은 경기 용인시 중동 산15번지에 817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8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공사는 완료했지만 개통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16년 개통 예정인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신평~다대포해수욕장)에도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 86-6번지 다대2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1326가구 중 699가구를 내달 일반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