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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불거진 유로존 악재 ‘2.20%↓’

그리스 이어 이탈리아 재정악화 우려 투심 ‘위축’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12 16: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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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내며 2.20%, 47.43포인트 하락한 2109.73으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그리스 재정위기에 이어 이탈리아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투심을 위축시켰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21.08포인트 하락한 2131.07로 장을 시작해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10거래일째 포지션을 바꾼 외국인의 매도세와 유로존 악재에 밀리며 2%이상 급락 211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12억원, 212억원을 동반 매도했으며, 개인은 4657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162억1700만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1.73% 하락한 85만원, 현대·기아차는 각각 3.14%, 4.01%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현대모비스가 5.1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LG화학이 4.31%, 기아차 4.01%, 현대중공업3.41%, 현대차3.14%, KB금융 2.39%, 삼성전자 1.73%, POSCO 1.40%, 신한지주1.20%, SK이노베이션 0.4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유일하게 0.32%상승했으며, 이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운수장비가 3.45%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증권이 3.19%, 기계 2.76%, 화학 2.67%, 섬유의복 1.01% 하락하며 전체적인 약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72포인트 하락한 493.65로 장을 시작해 7.74포인트 하락한 490.63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