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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그리스 2차구제 논의 단계 아냐"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7.12 15: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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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에 대한 2차 지원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간담회를 열고 일각에서 거론되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논의와 관련, "아직 (그리스 2차 구제안에 관한) 상황과 조건, 기간 및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아무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위기 해법은 그리스 내부 및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IMF 등 트로이카와 함께 찾아야 한다"고 밝히며 이 문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는 적자를 줄이고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긴축적 재정정책을 펴는 등의 노력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