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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석유 시추선용 APV '1200만불' 수주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7.12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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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엔케이는 7월 초 해양 원유채굴용 석유시추선에 적용되는 1200만불 상당의 공기 압력 용기(Air Pressure Vessels: APV) 7척을 수주 확정하고 6척 추가 수주가 확정적이라고 12일 밝혔다.

APV는 고객사와 엔케이간의 3년에서 4년의 장기 공급 계약에 의해 지속적 공급될 예정이며, 수주 확정분은 올해와 내년 초에 걸쳐 납품되는 물량이다.

현재 각국의 해양 유전 개발 증대로 해양 원유 채굴을 위한 국내외 조선소의 석유시추선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핵심 시추 장비인 해양 유압 라이저 텐셔너 시스템에 적용되는 APV의 수요도 매년 100억원을 상향하며 증가하는 추세다.

APV는 해양 유압 라이저 텐셔너 시스템의 주요 장비 중 하나로 해양 원유채굴용 석유시추선에서 해양 시추 라이저 내의 장력을 일정하게 유지해, APV 내의 공기압을 텐셔너의 유압실린더 가압용 유체 압력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특성상 매우 높은 신뢰도와 수많은 검증을 요하는 이유로 현재 세계적으로 APV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엔케이를 포함하여 매우 제한적"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다년간에 걸친 엔케이의 품질 향상과 제품 검증을 통해 금번 수주가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