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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같이 먹자”…이색 소셜웹 ‘런치팅’ 화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12 15: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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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활용해 개인간 소통의 기회 제공, 커뮤니티형 소셜데이팅 서비스
매일 오전 9시~11시까지 '프로포즈' 통해 신청…같은 장소의 회원간 매칭

[프라임경제] 점심시간을 이용해 개인간 재미있고 가벼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소셜 웹사이트 '런치팅'(www.lunchting.com)이 등장해 화제다.

'런치팅'은 매일 낯선 사람들과 색다른 주제로 점심식사를 제안하고 참여하는 것이 주 서비스.

부담이 덜한 낮 시간대에 간단한 모임을 개최하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열어주는 일종의 커뮤니티형 소셜데이팅 서비스인 셈이다.

기존의 소셜데이팅 서비스는 단순히 이성간의 교제와 만남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런치팅'의 경우 이러한 개인간 만남은 다양한 형태로 가능케 하는 새로운 소셜 서비스로 레아 커뮤니케이션이 기획해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레아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런치팅'은 매일 오전 9시~11시까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프로포즈(Propose)' 메뉴가 열리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 뒤 같은 장소를 신청한 회원 중에서 조건이 맞는 회원을 매칭한다. 또 이렇게 해서 매칭되지 않은 가까운 장소의 회원끼리 2차 매칭이 진행된다.

이후 '런치팅'은 매칭된 상대방의 프로필 정보를 본 뒤 '오케이'(OK)와 '패스'(Pass)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본인과 상대방 모두 '오케이' 해야 함께 점심식사가 가능하며, 만일 '패스' 하면 해당 연락처는 바로 폐기되고 만다. 

업체 측 관계자는 "자신의 관심사나 좋아하는 것들이 적힌 '매치 태그'(Match tag)로 회원간에 빠른 검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런치팅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대대적인 회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