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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커뮤니티 프로그램 2억원 지원

31개 사업 총 71건에 건당 최고 1000만원 지원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7.12 14: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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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이웃관계 회복을 위해 아파트 커뮤니티 프로그램 71개를 선정,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4월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모사업’을 실시한 서울시는 자치구별 심사를 통해 선정된 31개 사업 총 71건에 대해 약 2억원을 지원, 본격적인 입주민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아파트 이웃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커뮤니티 사업 지원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커뮤니티 사업 지원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지원조례 개정 표준안을 자치구에 시달 개정 독려한 결과 21개 자치구가 지원조례를 개정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고, 시와 지원조례를 개정한 자치구는 이번 공모 선정된 사업별로 시비 40%, 구비 60% 비율로 사업 보조금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의 프로그램수는 71개로 구성 운영되며 분야별로 친환경 24, 교육 21, 봉사 8 순이며, 건강 6, 문화 5개 등의 프로그램이 뒤를 이었다.

선정된 아파트는 강동구 리버파크 2단지, 양천구 목동 11단지, 강서구 태진 한솔 아파트, 시흥2동 관악벽산타운 2단지 등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사업보조금이 지원되며, 공모사업 지원보조금이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4개 사업에 40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관련 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으로 공모사업 지원이 비로소 가능해졌다"면서 "이번 커뮤니티 공모사업이 이웃과의 교류를 촉진시켜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공모사업보다는 입주민이 자율적으로 커뮤니티를 추진하고 이웃에 관심을 가질 때, 더 자연스러운 이웃관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