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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잘만테크 인수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7.12 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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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모뉴엘(www.moneual.co.kr 대표 박홍석)이 잘만테크를 인수한다.
   
 

 모뉴엘은 잘만테크의 주식 133만 3333주(지분률 10.29%)와 경영권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수도 대금은 22억 7999만 9430원이며 모뉴엘은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714만 2857주를 확보하게 된다.

 모뉴엘은 2004년 4월 설립 이후 세계 최초의 HTPC를 개발하였고 홈미디어 시스템 및 다양한 PC와 IT제품 등 고객의 여유롭고 즐거운 삶을 도와주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반의 종합가전회사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2952억원,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에 달한다.

 모뉴엘과 잘만테크는 모뉴엘 창립 초기 고성능 PC 케이스 분야에서 함께 협력한 바 있으며 각각 모뉴엘의 미주지역, 잘만테크의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강한 영업능력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뉴엘은 모뉴엘의 뛰어난 디자인, 제품기획, 마케팅, 영업력과 잘만테크의 뛰어난 기술과 제품개발, 생산 품질관리 능력 등 각 회사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증자금 100억원은 대주주가 아닌 회사로 들어오는 돈으로 잘만테크는 이중 85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경영을 안정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모뉴엘의 박홍석 대표는 “동종업종이지만 서로 다른 성격과 강점을 가진 두 회사간의 결합을 통해 내부적인 혁신과 외부적인 영업ㆍ마케팅 역량을 키워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금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2004년 국내외 IT시장에 ‘홈 시어터 컴퓨터(Home Theater PC)’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 등장한 IT기반 종합가전회사 ㈜모뉴엘은 대기전력제어시스템을 갖춰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소나무PC라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2010년 국내 IT의 중심에 떠올랐다. 2011년 7월 현재 가맹점과 직영점을 포함해 199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