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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기업 최초 유럽 복합수지 사업 진출

체코 현지 법인 및 공장 설립…내년 하반기, 생산 착수 계획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12 13: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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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칼텍스(대표 허동수)는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체코 카르비나(Karvina) 산업공단에 현지 법인과 복합수지 공장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GS칼텍스는 카르비나 산업공단의 부지 4헥타르(약 1만2000평)를 인수해 복합수지 생산판매법인인 ‘GS칼텍스 체코’를 설립했으며, 올해 말 복합수지 공장을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에 따르면 한국기업 최초로 유럽지역 복합수지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며, 현지공장과 관련해 2014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체코 복합수지 법인 설립 투자 결정은 업계 최초 유럽 진출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중국 법인 운영에 이어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 기업으로서의 성장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유럽은 연간 복합수지 수요가 120만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