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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경영학에 인문학적 통찰력 제공

인문학 서비스 접목한 ‘하이브리드 MBA’형 서비스 제공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12 12: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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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각 기업에서 인문학 소양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통섭형 인재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교 MBA 과정에 철학, 문학, 역사 등의 인문학과정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MBA’ 과정이 확산 중이다.

미국 브라운대가 스페인 IE비즈니스대와의 협력으로 내놓은 MBA의 3대 요소에는 경영학, 기업가 정신과 더불어 ‘인문학’이 들어 있다. 지난해 서울대도 MBA에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인문과 경영’, ‘예술과 경영’ 과목도 개설했다.

이에 온라인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내달 1일 개강하는 MBA 과정들에 대해 온라인 MBA 하이브리드 MBA형 인문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넷 MBA 인문학 서비스는 현재 휴넷 행복한 인문학당에서 제공하고 있는 문학, 역사 철학의 인문학 과정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형태이다.

휴넷 온라인 MBA는 총 3개로 이뤄져 있다. 기본 과정인 ‘휴넷 MBA 온라인’(7개월), 마케팅 분야를 특화한 ‘휴넷 마케팅 MBA’(5개월), 전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휴넷 전략 MBA’(5개월)이다.

휴넷 MBA는 이 과정 모두에 ‘다양한 인간 통찰 및 조직에서 필요한 전략 수립을 배울 수 있는 인간학의 교과서 - 사마천의 사기’를 필수 과목으로 포함하고 이 외에 행복한 인문학당에서 제공하는 문학 역사 철학 강의 중 4~6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복학 인문학당은 휴넷과 교보문고가 손잡고 이어령 교수, 고은 시인 등 대한민국 대표 지성 10분과 함께 문학, 철학, 역사 범주에서 관련 된 100권의 책을 선정하고 이를 온라인 강의로 만든 것이다. 현재 국부론, 목민심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총 15개 과정이 운영 중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100개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휴넷 하이브리드 MBA를 기획한 최우진 팀장은 “기술력 자체가 부족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던 시대는 지나갔고 현재는 기존의 기술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활용하는가가 관건인 시대가 됐다”며 “이에 따라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MBA 과정에 인문학 과정을 접목해 서비스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인 수강 상담은 1588-6559이며, 기업·단체 교육 문의는 02-6220-25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