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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이 반한 '스위스', 핸드폰 하나면 여행준비 끝!

스위스정부관광청, 모바일 콘텐츠 '스위스 가이드' 개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12 1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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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윤상현의 친환경 스위스 여행이 화제다.

맑고 청정한 스위스의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한 윤상현의 화보는 그의 따뜻하고 서글서글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윤상현은 지난 6월 20일 스위스로 출국해 기차를 타고 친환경 걷기 여행 및 생태체험과 미식여행을 만끽하며 스위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레만호숫가의 라보(Lavaux) 포도밭 속을 걸으며 와인을 시험하고, 차량진입이 금지되어 있는 알프스마을 '체르마트'에서 알프스의 명봉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5개 호수가 펼쳐진 길을 하이킹하기도 했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 '카펠교'로 유명한 루체른에서는 증기선에 올라 호수위로 펼쳐지는 석양을 즐기기도 했다.

또한 융프라우 지역에서 쉴트호른산의 중턱에 있는 알멘드후벨(Allmendhubel)에서 빙하가 녹은 물을 걷는 냉수요법인 크나이프와 노르딕 워킹을 체험하기도 했다.

스위스 홍보대사 윤상현의 친환경 스위스 여행기는 앞으로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통해 생생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윤상현이 반한 스위스에 여행가고 싶다면, 혹은 그와 같은 여행 코스를 가기 원한다면 예전처럼 스위스 관광 정보를 뒤지고 가이드북을 살 필요가 없다. 휴대폰만 챙기면 된다.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최근 휴대폰만 들고 스위스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스위스 가이드'를 선보여 스위스 여행이 한층 가볍고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스위스 가이드'는 스위스 도시 및 걷기 코스 지도, 오디오 가이드, 추천루트 등의 정보를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여행 가이드북이다. 여행자가 휴대폰 단말기로 내용을 미리 다운받아 놓으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취리히, 제네바, 루체른 등 14개 주요 관광지의 오디오 안내, 지도 보기, 추천루트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추천 루트 별 관광지 안내와 지도를 연동해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32개 하이킹 코스 특징과 하이킹 소요시간, 거리, 출발 및 도착에 관한 정보, 대중 교통 안내, 고도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하이킹 코스의 광역 지도와 세부 지도가 자연스럽게 연동되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앱을 이용해 하이킹에 나설 수 있으며, 레스토랑, 촬영 포인트 등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김지인 소장은 "올해 말부터는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등도 휴대폰으로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올해 스위스 걷기여행의 해를 맞아 내년에는 올레길 앱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