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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외국인 근로자 지원 앞장선다”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상호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7.12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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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제전화 00700으로 유명한 SK텔링크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앞장 선다.

SK텔링크(대표이사 박병근)는 12일 경기북부 소재 외국인 근로자 종합지원시설인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소장 이광일, 이하 의정부센터)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상호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가진 체결식에서 양측 관계자들은 경기 북부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인적, 물적 지원과 함께 향후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을 함께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는 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 하에 운영되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 비영리 기관으로, 지난 2007년 설립 이래 경기 북부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상담, 교육, 문화,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제전화 사업과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오픈마켓인 ‘FLA365.com’을 운영하며 외국인 대상 풍부한 사업 경험을 보유한 SK텔링크가 국내 거주 외국인 110만 시대를 맞이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됐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링크는 외국인 근로자의 IT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부센터에 노트북을 지원하는 한편 컴퓨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른 국가에 비해 IT 인프라가 발달한 한국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쉽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IT교육이 필수인 상황에서 의정부센터가 제공하는 컴퓨터 활용 교육은 근로자들의 초기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기존 다국어 기반 웹사이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부센터의 홈페이지를 다국어 기반으로 개보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링크는 홈페이지 개보수 비용 지원, 국가별 커뮤니티 게시판 등 다국어 기반 사이트 운영 노하우 제공 등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링크는 의정부센터의 공지사항, 행사안내, 상담사례 등 활동 내용을 자사가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온라인 오픈마켓인 FLA365.com을 통해 홍보하고, 의정부센터의 주요 행사 시 국제전화 00700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이 같은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 사회가 다문화 시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형태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로, SK텔링크는 다양한 외국인 대상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효율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인지도 향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링크 홍성균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SK텔링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다른 외국인 근로자 지원 기관과도 적극 협력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