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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전자 온누리 상품권’ 도입…재래시장 활성화

7~8월 결제시스템 구축 거쳐 9월 중 유통 계획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7.12 10: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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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과 함께 ‘전자 온누리 상품권’을 도입해, G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 전용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 7월 중소기업청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처음 발행한 것으로 최근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G마켓은 온라인 쇼핑업계 최초로 재래시장 매출 증대 및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쉽게 사용가능 한 ‘전자 온누리 상품권’을 도입, 추진하게 됐다.

G마켓은 7~8월 중 ‘전자 온누리 상품권’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8월경부터 유통시킬 계획이다. 상품권은 5만원권, 10만원권 두 가지 정액권으로 발행되며 2011년엔 50억 규모, 2차년도부터는 매년 5~10%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자 온누리 상품권’은 G마켓이 운영하는 ‘전통시장관’ 제품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관은 G마켓이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과 제휴해 재래시장 상인을 위한 전용 코너로, 현재 1500여명의 상인들이 약 6만2000개 제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있다.

잔액과 환불 처리 등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 권 종의 80% 이상 사용 시, 남은 20% 이하 금액에 대해 환불 가능하다. 잔액은 G마켓 현금잔고로 환불돼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가맹점 단말기나 G마켓 PG시스템을 통해 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G마켓 사업기획실 전항일 상무는 “G마켓은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전통시장관을 오픈해 해당 상인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전자 온누리 상품권이 재래시장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재래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재래시장 유통망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