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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시아 최초 국제 철도 산업 표준 인증

유럽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 점유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7.12 1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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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아시아 전선 제조업체 최초로 유럽철도차량연맹(UNIFE)으로부터 국제철도산업표준(IRIS)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인증은 유럽 내 철도 산업 공급자에 대한 사전 심사를 대체해 별도 품질 체계 평가없이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증 업체는 UNIFE 데이터 베이스에 기록돼 주요 철도관련 업체들에게 온라인 제품 홍보 기회를 얻게 된다. 따라서 LS전선의 철도용 솔루션 제품은 유럽 시장 진출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번 인증은 다양한 산업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는 동해 공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상근 TFT를 별도로 구성한 LS전선은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20개 분야에 걸친 꼼꼼한 검증을 거쳐 해당 연맹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의 철도용 케이블은 지난 2009년 지멘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철도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등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바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다양한 철도관련 제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RIS는 유럽철도차량연맹과 유럽 철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지멘스 및 알스톰 등이 공동으로 제정한 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