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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도시대”…지드래곤-박명수 ‘바람났어’ 뜨거운 인기

몽키3 주간차트 1위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7.12 10: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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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이하 무도 가요제)가 연일 꺼지지 않는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 7월 1주 주간차트(7월 4일~10일)에서 무도 가요제 GG팀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42위로 첫 진입해  41계단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했다.

이어 2위는 유재석과 이적(처진 달팽이팀)의 ‘압구정 날라리’가 차지했고, 노홍철과 싸이(철싸 팀)의 ‘흔들어 주세요’가 4위, 길과 바다(바닷길 팀)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5위, 정형돈과 정재형(파리돼지앵 팀)의 ‘순정마초’ 6위, 하하와 10cm(센치한 하하 팀)의 ‘죽을래 사귈래’ 9위, 정준하와 스윗소로우(스윗 콧소로우 팀)의 ‘정주나요’가 10위,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 대로’가 13위까지 뛰어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많은 변동이 있었다.

무도 가요제는 2년 전에도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가 부른 ‘냉면’, 유재석과 타이거 JK, 윤미래가 부른  'Let's Dance’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면서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쓴바 있다. 이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앨범도 차트를 독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으며 인기 롱런이 예상된다.

무도 열풍 속에 포미닛 현아의 선전이 눈에 들어온다. 포미닛 현아의 솔로곡 ‘버블팝(Bubble Pop)’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렉트로닉 팝 스타일의 신나는 댄스 넘버로 현아의 발랄하고 섹시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인기를 얻고 있다.  

티아라의 신곡 ‘롤리 폴리(Roly-Poly)’는 1계단 하락해 3위에 머물렀고,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는 7계단 하락한 8위에 랭크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한편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윤도현 YB가 부른 ‘빙글빙글’이 22위, 박정현의 ‘겨울비'’ 김범수의 ‘사랑하오’, 옥주현의 ‘러브(LOVE)’ 35위를 기록하는 등 영향력과 파워가 예전만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4일 몽키3 실시간차트에서도 김조한이 부른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가 1위로 선전할 뿐 박정현의 ‘이브의 경고’, 김범수의 ‘외톨이야’ 등이 10위권 안팎의 성적을 거뒀다. 

그 외 이민호, 박민영 주연 드라마 ‘시티헌터’ OST 김보경의 ‘Suddenly’가 34위로 상승했고, 걸그룹 걸스데이의 신곡 ‘한번만 안아줘’와 한예슬, 문정혁(에릭) 주연의 드라마 ‘스파이 명월’ OST 바비킴의 ‘사랑이 무서워’가 각각 38위와 46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몽키3 컨텐츠팀 이정규 팀장은 “’무도 가요제’가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볼 때 여름 방학과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신나는 노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