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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폭설 대비 모의훈련으로 23일 교통 통제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22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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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가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호남고속도로 못재(92km)고개 등 4개 구간에서 겨울철 ‘폭설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게 되어 교통을 통제(표 참고)한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에는 도공 직원, 고속도로순찰대, 소방서,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9여명과  경찰차, 제설장비, 견인차, 구급차 등 140여대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폭설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각 유관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 초기단계에서 인명구조 및 재해복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 내용은 적설량 등 기상 변화에 따른 단계별 교통통제, 교통방송·SMS문자서비스·재난특별방송 활용을 통한 정보제공 등 효율적인 교통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또 도로통제 긴급 구호·구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 고립차량 구호물자 지원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도공은 앞으로 기상예보에 따른 ‘교통통제 사전예고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그동안 화물차량들이 우회를 꺼려했던 점을 감안, ‘고속도로 진출확인권’을 발급하기로 했다.

또 폭설에 따른 교통통제에 불응하는 차량에 대해 300만원이하 과태료 부과와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