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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렬 변호사, 고향 하남에서 법률봉사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7.11 1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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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박영렬 변호사(전 수원지검장)가 고향에서의 법률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법률봉사로 보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박 변호사는 지난 6월 고향인 하남시에 법률사무소 분원을 개원했다.

지난해 수원지검장을 끝으로 28년 만에 검사직을 떠난 박 변호사는 서울 서초동에 법무법인 성의(誠意)를 개소한데 이어 고향인 하남지역에 법무법인 하남분사무소를 열고 고향에서의 법률봉사활동에 본격 나선 것이다.

부드럽고 인자한 성품으로 법조계 안팎에서 존경받던 박 변호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3회(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해 수원지검 형사부장, 법무부 공보관,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지낸 뒤 검사장으로 승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광주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성의 대표 변호사인 박 변호사의 하남분사무소는 하남시 신장동 526의 4 동산빌딩 201호(하남시청 옆)다.

한편 박 전 검사장은 목민심서에 나온 '청송지본 재어성의(聽訟之本 在於誠意·송사를 다룸에 있어 기본자세는 성의를 다함에 있다)'를 인용하며 "다산 선생이 제시하신 목민관의 자세를 지표로 삼아 성의를 갖고 국민을 섬기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는 말을 퇴임사로 남긴바 있다.